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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회고

2020년을 돌아보며 2020년은 여태까지 살아온 해와는 다르게 단조로웠지만 복잡했던, 참 역설적인 해였다. 업무 올해는 유독 고달팠다. 함께 했던 좋은 동료들이 하나 둘 떠났었고 남겨진 나로써는 어떻게든 "최선의 선택으로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아둥바둥 거리다 보니 1년이 지나있었다. 작년에는 회사에서 수주해온 외주들을 주로 처리했었는데, 외주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덕분에 신뢰를 얻어 올해는 중요한 업무들을 하나 둘 씩 맡게 되었다. 그리고 퇴근하고나서도 집에서 코딩하는 일이 잦았다. 회사에 사람이 적어서 업무강도가 높았던 이유도 있었지만, 사실 회사 내에서 나의 입지를 키우기 위해, 가치가 크다는것을 입증하기 위해 했던 이유도 있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 근무를 하는 시기에는 어쩌다 한번 하는 출근이 너무 즐..
브금저장소 운영썰 프롤로그 벌써 웹사이트를 닫은 지도 6년째입니다. 고교 시절 공부하기 싫어서 웹사이트 제작을 했었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월 페이지뷰 1200만의 사이트로 성장했었죠. 어느 샌가부터 회상하려 해도 기억이 흐릿해져 가네요. 더 잊혀지기 전 기록으로 기억나는 대로 남겨두고자 블로그에 시리즈로 연재하고자 합니다. 아주 솔직하게…. 부끄러운 민낯까지도 그대로 드러내 볼까 합니다. 온전히 집중하여 글을 쓰기 위한 시간이 불규칙적입니다. 따라서 글이 올라오는 주기도 불규칙적일 것 같습니다. 시간 나는 대로 글을 이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